경기도 초중고 휴업 종료…내주 모두 정상화될 듯

편집부 / 2015-06-19 17:11:41
△ 등굣길 체온측정하는 초등학생들 (수원=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지역 7개 지역의 일제휴업이 종료된 가운데 15일 오전 수원 명인초등학교 교직원이 교문 앞에서 등굣길에 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15.6.15 <<경기교육청 제공>> young86@yna.co.kr

경기도 초중고 휴업 종료…내주 모두 정상화될 듯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 이번 주말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경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정상 수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각급학교 가운데 오는 22일 휴업 예정인 곳은 김포지역 유치원 2곳뿐이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는 전날보다 3곳이 감소한 57곳(유치원 30곳,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이었다.

이에 따라 학교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와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도내 전체 4천505개 유치원 및 각급학교 가운데 4천503곳(유치원 2천169곳, 초등학교 1천213곳, 중학교 614곳, 고등학교 460곳, 특수학교 32곳, 각종학교 15곳)이 다음 주 정상적으로 수업하게 된다.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정상화는 지난 2일 학교별로 휴업이 시작된 이후 20일(최장 휴업일수 14일)만이다.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잠복기를 고려하면 등교중지와 자진결석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유사증상, 중동귀국, 접촉의심 등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 등교중지 학생은 1천367명이었으며 자진결석 학생은 1천3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는 학생 1명, 학부모 15명 등 16명이며 예의주시 대상은 학생 15명, 교직원 8명, 학부모 2명 등 25명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감염 차단과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청 중심의 대책반을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 교육현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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