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서 최소 33명 가짜 술 마시고 사망
(뉴델리 신화=연합뉴스) 인도에서 최소 33명이 가짜 술을 마시고 사망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도 뭄바이의 한 슬럼가에서 지난 17일 밤(현지시간) 약 50명이 가짜 술을 마셨다가 구토를 하고 복통을 느껴 전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현지 경찰이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20명은 수시간내 숨지고 13명은 다음날 밤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10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이들을 쫓고 있다.
인도에선 매년 수백명이 저렴한 가짜 술이나 밀주를 마시고서 목숨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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