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표단 22일 북한 방문…14차 정치대화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연합(EU) 대표단이 오는 22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EU 외교 소식통이 1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EU 대외관계청(EEAS)의 게하르트 자바틸 동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제 14차 연례 정치대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EU 대표단은 북한 당국자들과 한반도 평화와 안보, 인권 문제, 인도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1998년부터 북한과 정치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유럽의회도 북한과 부정기적으로 의회 차원의 교류를 하고 있다.
EU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이유로 외국인 입국자를 21일간 격리 수용할 방침을 밝히자 방북을 포기한 바 있다.
EU와 북한간 교역액은 지난해 5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2013년 1억6천만 달러의 약 3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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