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중앙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편집부 / 2015-06-19 14:39:58
△ 투쟁사하는 정병모 현대중 노조위원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3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2015 임투 승리 출정식'에서 정병모 노조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2015.4.23 yongtae@yna.co.kr

현대중 노조, 중앙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지난 1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조정신청 기간이 끝나는 7월에 회사의 교섭태도와 내용을 보고 전체 조합원 1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쟁의발생 결의에 이어 조정신청을 한 것은 지난달부터 회사 측에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교섭을 지연시켰기 때문에 쟁의행위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올 임협에서 임금 12만7천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고정성과금 250% 보장, 기본급 3%를 노후연금으로 적립하는 노후연금제도 시행,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임금·직급체계·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위원회 구성(노사 각 3인), 성과 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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