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제주권>

편집부 / 2015-06-19 11:00:09
야외활동 좋아요…"달·별과 함께 하는 여름밤 산책"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제주권>

야외활동 좋아요…"달·별과 함께 하는 여름밤 산책"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20∼21일) 제주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 초여름에 접어들어 산책하기 좋은 날씨 속에 제주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시설인 별빛누리공원을 찾아가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둘러보고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 구름 많음…"야외활동 좋아요"

토요일인 20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1일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4∼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2m 높이로 일겠다.







◇ "달·별과 함께 하는 여름밤 산책"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별과 달, 행성과 함께 여름밤 산책을 즐겨보자.

토요일인 20일 저녁 서쪽 하늘에서는 달·금성·목성을, 남동쪽 하늘에서는 토성을 각각 찾아볼 수 있다.

금성은 최근 미확인비행물체(UFO)나 인공위성이 아닌가 하는 문의가 있을 정도로 서쪽 하늘에서 매우 밝게 빛나고 있어 쉽게 볼 수 있다.

남동쪽 하늘에는 전갈자리 바로 위쪽에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이 있다.

다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망원경 관측은 할 수 없는데, 장마 직전이라 기상이 수시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기상청 홈페이지 정보 등을 미리 참고하는 게 낭패를 막는 길이다.







별빛누리공원 주 관측실에서는 600㎜ 카세그레인식 반사망원경으로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야간에는 토성·목성 등 태양계의 아름다운 행성과 성단·성운 등을 각각 관측할 수 있다.

보조관측실에는 80·157㎜ 굴절망원경 각 1대, 200㎜ 반사망원경 5대, 200㎜ 반사-굴절망원경 1대가 설치돼 태양과 별, 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별빛누리공원에는 천체관측 말고도 즐길 거리가 많다.

공원에는 우주선을 타고 달까지 여행하는 과정의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는 4D입체영상관(50석), 초대형 돔 스크린을 통해 사계절 별자리와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을 속속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 등이 마련돼 있다.

건물 바깥에는 야외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밤하늘을 지붕 삼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다.

요금은 어린이(초등) 2천원, 청소년과 군인 3천500원, 성인 5천원이다.

(문의: 제주별빛누리공원 ☎064-728-8900, http://star.jejus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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