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당사업 시작 중앙보고회…"김정은 결사옹위"

편집부 / 2015-06-18 21:57:58
△ 북한, 김정일 당사업 시작 중앙보고회 열어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사업 시작 51주년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를 18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정일 유훈통치를 철저히 옹위하자'는 내용이 강조됐다. 2015.6.19 nkphoto@yna.co.kr

북한, 김정일 당사업 시작 중앙보고회…"김정은 결사옹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사업 시작 51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유훈 통치'를 철저히 옹위하자고 촉구했다.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이날 평양체육관의 중앙보고대회에서 최룡해 노동당 비서는 보고자로 나서 전국적으로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워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유산인 당의 통일단결을 더욱 철통같이"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는 길에 우리 당을 영원히 주체의 혁명적 당으로 강화발전 하는 결정적 담보가 있다"면서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체제를 "목숨으로 결사옹위"하자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강조하는 미래과학자거리와 백두산 선군청년발전소 건설 등 '강성국가 건설'에서 성과를 내자고 요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박봉주 내각총리, 강석주 당비서, 박영식,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당·정·군의 책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꺾어지는 해'(매 5주년이나 10주년)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사업 개시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으나 올해는 불참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2세 때인 1964년 3월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6월 19일 노동당 청사에 첫 출근 했으며, 북한은 매년 이날을 김 위원장이 당 사업을 시작한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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