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기계 넘어져 아파트 놀이터 덮쳐 '아찔'
(김해=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와 맞닿은 택지조성 공사현장에서 수십m 길이의 건설기계가 넘어져 아파트 놀이터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김해시 외동의 한 아파트와 맞닿은 택지조성 공사현장에 있던 35m 길이의 대형 향타기(땅에 구멍을 뚫는 기계)가 갑자기 옆으로 넘어져 아파트 놀이터를 덮쳤다.
당시 놀이터에는 아이들 등 10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아파트와 공사현장 사이에 설치된 펜스 등이 일부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반 침하로 향타기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