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드,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진지 보복 공습

편집부 / 2015-06-18 17:40:26


차드,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진지 보복 공습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차드 수도 은자메나에서 일어난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조치로 차드군이 인접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 진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드군은 성명을 통해 지난 15일 발생한 테러를 "보코하람에 의해 저질러진 비겁하고 야만적인 범죄"라고 비난하고 "차드군이 17일 나이지리아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의 진지에 대해 보복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차드군은 또 "6곳의 보코하람 기지를 파괴했으며 상당한 인적·물적 손실을 입혔다"고 밝히고 "보코하람에 대한 무자비한 추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측의 사상자 등 피해상황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5일 차드 수도 은자메나에 있는 경찰청 본부와 경찰학교 바깥에서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동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3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한편 보코하람 토벌에 지역 연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차드는 수도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이후 테러 방지책의 일환으로 얼굴 전체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복장 착용 금지령을 내렸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