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열병식서 전략 핵폭격기도 선보일듯

편집부 / 2015-06-18 15:53:34


중국, 9월 열병식서 전략 핵폭격기도 선보일듯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최근 중국공군의 신형 전략폭격기 훙(轟)-6K 10여 대가 비행하는 장면이 목격돼 오는 9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열병식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훙-6K 폭격기 12대가 편대를 이뤄 비행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10여 장이 중국 인터넷에 공개돼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의 출처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중국언론은 "이미 다수의 육·해·공군 부대가 열병식 훈련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훙-6K의 이번 훈련비행도 열병식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공군의 훙-6 계열 폭격기는 옛 소련의 TU-16을 도입해 자체생산한 것으로 핵폭탄, 공대함·공대지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훙-6K는 추진력이 각각 12t에 달하는 두 대의 러시아산 D30-KP2 엔진을 장착해 작전 반경이 3천500㎞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다.

중국 국방당국이 운영하는 사이트 중국군망(中國軍網)은 지난 3월 훙-6K 전략폭격기들이 무리지어 서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이 폭격기가 대량 실전 배치돼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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