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떻게 느끼나…EBS 다큐프라임 '감각의 제국'

편집부 / 2015-06-18 14:50:13


인간은 어떻게 느끼나…EBS 다큐프라임 '감각의 제국'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우리의 감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나와 타인의 감각은 왜 다를까.

EBS 다큐프라임 창사특집 '감각의 제국' 6부작은 '감각'이라는 과학적인 아이템을 감각의 위대함, 감각이 만들어내는 뇌의 비밀, 감각상실자의 삶 등 인문학적으로 풀어냈다.

1부 '살아있는 모든 것은 감각한다'는 특별히 제작된 '착각의 성' 스튜디오에서 어류, 포유류 등 동물의 감각부터 인간의 지각 등 다양한 감각 세계와 착시를 체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생명들이 왜 각자 다른 감각 방식을 갖게 된 것일까. 제한된 감각에 머무르지 않고 미생물의 세계와 광활한 우주를 보기 위해 감각을 확장해온 인류 문명의 역사와 감각의 본질을 탐구해본다.





길이 저절로 생기지 않듯 인간의 뇌도 감각의 자극 없이는 변화하지 않는다. 2부 '오감의 흔적, 뇌'는 엄마의 양수 속에서부터 만들어진 뇌가 감각의 자극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추적한다.

런던의 택시기사를 연구하고 시각장애인의 뇌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로 관찰해 뇌의 비밀을 파헤친다.

3부 '감각의 변주곡, 기억'과 4부 '봄(Seeing)의 기적'은 각각 자폐아 최준씨와 시청각장애 일러스트레이터 구경선씨를 통해 한정적인 감각을 통해 만나는 세상 이야기를 듣는다.

5부 '퍼펙트 센스'는 '선천성 무통각증 및 무한증'(CIPA)으로 통증과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삼남매를 통해 오감의 소중함을 전한다. 감각이 없어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삼남매는 한창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집에만 갇혀 있다.

마지막 6부는 공감을 다룬다. '이기적 본능, 공감'은 인간의 감각은 결국 공감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원시시대부터 무리를 짓고 힘을 합쳐 살아남기 위해 상대방의 기분이나 나에게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를 파악하는 감각이 발달해 왔다는 것이다.

방송은 오는 22일부터 2주간 월∼수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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