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메르스로 화장품사 순익 전망 내릴 수도"

편집부 / 2015-06-18 09:15:54

삼성증권 "메르스로 화장품사 순익 전망 내릴 수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삼성증권은 18일 "메르스 사태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면서 면세점 매출이 많은 기업의 실적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한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0%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로 2003년 사스 때 수준으로 영향이 미칠 것을 가정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애초 전망대로 30% 늘지 않고 2% 증가에 그칠 경우를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직 메르스 사태가 진행 중"이라며 실적 추정치나 투자의견 조정은 2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대로 아모레퍼시픽 49만원, LG생활건강 88만4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다만, 그는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 확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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