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상사ㆍ오르 유아용 물통 위해 우려

편집부 / 2015-06-18 08:57:33
△ 소피아 물통(왼쪽)과 오르코 물병.

에스케이상사ㆍ오르 유아용 물통 위해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에스케이상사와 ㈜오르가 사용 중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소피아 버튼 스텐 빨대 물통'(이하 소피아 물통)과 '오르코 옥수수 손잡이 빨대 물병 300㎖'(이하 오르코 물병)를 무상 교환한다고 한국소비자원이 18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소피아 물통을 사용하던 중 용기 입구의 날카로운 테두리에 손을 베이고 오르코 물병의 빨대가 입 안에서 깨졌다는 제보가 들어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소피아 물통의 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입구 테두리가 날카로워 손을 베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르코 물병은 빨대가 옥수수 소재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제품이지만 강도가 약해 잇몸이나 치아로 빨대에 힘을 가하면 깨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들에게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에스케이상사는 이를 수용해 재고품에 대해선 재가공해 판매 중이며 이미 판매된 제품은 환급 또는 개선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대상은 올해 4월까지 판매된 제품 600개다.

오르는 플라스틱 빨대를 유연한 재질의 실리콘 빨대로 무상 교환하는 한편 향후 유아용 물병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상은 2013년 8월부터 판매된 제품 900개다.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업자(에스케이상사 ☎031-767-1973, 오르 ☎02-905-0551)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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