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난민에게 등 돌린 사람위해 용서의 기도"

편집부 / 2015-06-17 23:20:48

교황 "난민에게 등 돌린 사람위해 용서의 기도"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현지시간) "생명과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보호받기를 원하는 난민들에게 문을 닫은 사람들과 기관을 위해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자면서 난민 수용 반대론자들을 간접 비난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20일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날 주례미사에서 "고국을 떠나 피란처를 구하는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 없이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뉴스는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난민들을 지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국제사회는 조화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강제 이주의 원인을 미리 예방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18일 발표할 예정인 기후변화에 대한 회칙과 관련해 "우리의 집은 파괴되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회칙은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호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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