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통관 허용물품 확대로 해외직구 급증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목록통관 허용 물품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들어오는 물건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목록통관 이용건수는 466만8천5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만1천200건(55%)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6월에 목록통관 대상을 기존 6개 품목에서 일부 식·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소비재로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인천공항세관 측은 설명했다.
목록통관은 개인이 본인 사용 목적으로 반입하는 특정 물품(목록통관 허용물품)에 대해 미국발 물품 기준 200달러까지 관세를 면제하는 제도다.
지난해 해외직구 활성화를 위해 소비재의 목록통관 허용 물품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목록통관으로 들어오는 대표적인 품목은 핸드백, 모자, 액세서리, 완구·인형, 소형 가전제품, 운동용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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