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2분기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신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내렸다.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수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애초 기대치보다는 적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모터 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갤럭시S6 관련 부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1조8천990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7월 이후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제일모직 보유 지분에 대한 평가 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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