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입원 70대 청주서 숨져…3차 검사도 음성

편집부 / 2015-06-17 15:23:37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추가 검사 중
△ 충북대병원에 설치된 메르스 증상 안내판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6일 오후 청주시 충북대병원 응급실 인근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증상을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2015.6.16 vodcast@yna.co.kr

삼성서울병원 입원 70대 청주서 숨져…3차 검사도 음성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추가 검사 중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청주의 7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지정 병원인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17일 오전 4시 숨졌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이 남성의 검체를 채취,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과 16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2차례의 검사까지 포함하면 3차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충북대병원이 유전자 검사에 쓰고 남은 검체로 다시 한번 이 남성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결과는 17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간질성 폐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29일 퇴원했다.

정부가 지난 7일 이 남성을 격리 대상자로 통보하면서 충북도는 자가 격리 조처한 뒤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38도의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때부터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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