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위진압 물대포' 차량 타들어가는 강원도로 급파

편집부 / 2015-06-16 18:09:05
서울경찰청, 정선·평창서 물대포 지원 차량으로 물공급
△ 경찰 시위진압용 물 보급차도 가뭄 지원 (춘천=연합뉴스) 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에 경찰의 시위진압용 물 보급차량 12대가 강원도 내 농촌지역 급수지원에 나선 가운데 16일 영월군의 한 농가에 투입된 물 보급차량이 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서울 '시위진압 물대포' 차량 타들어가는 강원도로 급파

서울경찰청, 정선·평창서 물대포 지원 차량으로 물공급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과격 시위대를 해산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경찰 '물대포' 지원 차량이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도로 보내졌다.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식수가 줄어든 농촌 지역을 돕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원도 정선·평창 지역 농가에 집회·시위 관리용 물 보급차 5대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물 보급차는 집회·시위 때 물대포에 물을 채워주는 차량으로, 대당 수용량은 4천500ℓ다.

경찰은 5월 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 이후 집회·시위 참가 인원이 지난해 대비 57% 줄어 물 보급차의 사용빈도가 낮아진 덕에 지원하게 됐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민생치안 지원 기동부대 수를 10개 부대에서 22개 부대로 늘려 범죄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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