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비영리단체 개인정보 관리 실태 점검

편집부 / 2015-06-16 12:00:20

행자부, 비영리단체 개인정보 관리 실태 점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정부가 개인정보를 다량으로 수집해 이용하고 있지만 관리가 취약했던 비영리 민간단체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행정자치부는 각 중앙행정기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1천500여곳과 분야별 직능단체 140여곳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자부는 먼저 이들 단체에 자율점검표와 지침을 전달해 사전 자율점검을 하도록 한 뒤 다음달 온라인 점검과 현장 확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에서는 법령에 근거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지와 개인정보의 파기기간 설정과 기간 내 파기 준수 여부, 접근권한 관리 및 암호화 설정 여부 등을 살핀다.

정부는 자율점검을 통해 개선계획을 세운 비영리단체에는 개선을 권고하고, 자율점검을 하지 않은 비영리단체는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점검은 대다수 단체가 많은 회원을 두고 개인정보를 다각도로 취급하지만, 전반적인 관리가 취약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사회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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