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쏠리드, 하반기 실적 회복…매수"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통신 중계기 제조 업체인 쏠리드[050890]가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쏠리드가 1분기 최악의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동향을 볼 때 하반기부터는 버라이즌 등 통신사들이 인빌딩 중계기(DAS)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통신사들도 쏠리드의 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일본이 미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수출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은 국내 및 북미 지역 중계기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국내 매출 감소 추세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본 시장 부상과 국·내외 유선 장비(WDM) 매출 확대는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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