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피해 가족에 세탁기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한태)는
범죄 피해자 가족 35가구에 세탁기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 가족을 상대로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름철 위생을 위해 세탁기 교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 세탁기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염전에 끌려갔다가 2년 전 수사기관에 구조된 범죄 피해자 가족이 사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자택에서 첫 세탁기가 설치됐다.
전달식에는 서울남부지검 오세인 검사장과 간부들이 참석해 설치를 도왔다.
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상담·경제적 지원·의료 지원·법률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이 단체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2천143건을 상담해 생계비나 학자금 등 경제적으로 766건(총 1억 5천여만원), 의료 분야에서 456건(총 3억 4천600여만원)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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