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악재'로 하락 출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난항에 따라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5% 하락한 6,750.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3% 급락한 11,050.2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 떨어진 4,848.78에 각각 개장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협상단은 전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45분 만에 이견만 확인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났다.
양측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회의가 열리는 18일까지 긴축 정책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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