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6~27일 지역별 '장그래 대행진' 개최

편집부 / 2015-06-15 13:18:03

민주노총, 16~27일 지역별 '장그래 대행진' 개최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민주노총이 지역별로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릴레이 행진을 시작한다.

민주노총은 16∼27일 창원·울산·부산과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지역별로 '장그래 대행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장그래 대행진은 지역에서 서울로 행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고발하는 등 선전전과 기자회견을 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들은 ▲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 근로기준법 적용 ▲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조합 가입 ▲ 사내하도급·간접고용 철폐 ▲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날마다 각기 다른 슬로건을 정해 행사를 한다.

특히 최저임금 심의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가 열리는 18일에는 충청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안동과 거제, 포항, 광주, 대구, 제천, 인천 등에서 차례로 행진이 열린다.

서울 지역에서는 26∼27일 가산디지털단지 등 영세공단 저임금 노동자들과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동참해 그동안 '장그래 대행진'에서 거론된 '미생(未生)'들의 문제를 다루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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