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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안병민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의료진 격려 캘리그라피(손글씨). << 안병민씨 제공 >> |
'잊지 않겠습니다'…메르스 의료진에 누리꾼 격려 줄이어
메르스 환자 심폐소생술 하다 감염 의료인에 안타까움 표시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에 누리꾼들의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메르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다 감염돼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나오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인으로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트위터 아이디 Bit******는 "의료진이 CPR을 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면 정말 그건 희생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 sm*****는 지난해 세월호 때에 이어 다시 의료진들에게 존엄성이 느껴지는 시기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안병민씨는 페이스북에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 흘리신 당신의 땀방울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쓴 손글씨(캘리그라피) 사진을 올려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안씨는 의료진을 포함해 메르스로 불철주야 고생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손글씨를 썼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의 아이디 pu***는 "아무리 직업이라도 의료진들도 두렵기는 매한가지일 것"이라며 "메르스 관련 의료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댓글 등을 통해 "정말 가장 힘든 사람이 의료진들일 것"이라며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에게 욕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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