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무조건 차갑게'…얼려먹는 제품 인기

편집부 / 2015-06-15 06:04:01


'여름엔 무조건 차갑게'…얼려먹는 제품 인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이른 무더위에 얼려 먹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출시한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세븐'은 지난 1∼5월 매출이 5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이른 50억원 달성 기록이다.

한국야쿠르트는 2013년 5월 얼려먹는 세븐 출시 후 그 해에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14년에는 매출 실적이 220억원에 달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5월 29일 기준으로 누계 매출액이 470억 원을 넘었고 여름철에 하루평균 20만 개 이상이 팔릴 정도라고 소개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얼려먹는 세븐은 온 가족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며 "이르게 온 더위로 올해 250억원 판매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가 지난해 4월 출시한 '얼려먹는 요플레'도 지난 4월 대비 5월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으며 6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왕국 캐릭터가 그려진 이 제품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신제품 허니망고 맛을 출시하기도 했다.





요거트 뿐만 아니라 얼려 먹는 술 제품도 인기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한 쿨'은 파우치 형태로 슬러시 음료처럼 얼렸다가 녹여 마실 수 있는 신개념 소주다. 출시 후 그 다음달인 지난해 7월 매출이 70.5% 증가했다가 겨울에 주춤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롯데주류는 전했다.







크라운제과는 최근 얼려먹으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과자 '아이스하임'을 시즌 한정 제품으로 내놓았다.

코카콜라사는 슬러시처럼 파우치 형태로 먹을 수 있는 '얼려먹는 환타' 오렌지와 포도 두가지맛을 최근 출시했다.

돌(Dole)코리아도 바나나와 파인애플 열대과일에 다크 초콜릿을 코팅해 얼린 과일 디저트 '디퍼 시리즈'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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