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선박안전운항 지키는 여성 관제사 늘어나

편집부 / 2015-06-14 12:00:13

바닷길 선박안전운항 지키는 여성 관제사 늘어나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그동안 남성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해상교통관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14일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2009년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전체 관제사 209명 중 여성은 2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전체 관제사 335명 중 13%인 44명이 여성이다.

최근에도 여수 연안, 통영연안관제센터에 여성 관제사 2명이 새로 배치됐다.

관제사가 되려면 5급 이상 항해사 면허를 취득한 뒤 1년 이상의 승선 경력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10주 과정의 국제인증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평가에 합격해야 관제사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해상교통관제는 해상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을 탐지하고 통신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운영해 선박에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포항과 여수, 울산 등에 18곳의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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