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항공운항안전·조세협정 논의

편집부 / 2015-06-14 11:17:21
내달 중국서 11차 양안 회담 개최

중국-대만, 항공운항안전·조세협정 논의

내달 중국서 11차 양안 회담 개최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중국과 대만, 즉 양안(兩岸)의 대화채널 수장이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항공운항안전 표준협정과 조세협정을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천더밍(陳德銘) 회장과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의 린중선(林中森) 이사장이 다음 달 중순께 푸저우(福州)에서 제11차 양안 회담을 열어 상호 협력을 위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린 이사장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내년 1월 대만 대선(총통선거) 이전에 열리는 가장 의미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양안의 협력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안은 이번 회담에서 천재지변 등 재난과 관련한 국제기구의 대만 가입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인 해외 여행자들의 대만 타이중(臺中) 국제공항 환승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르면 올 연말께 중국인이 타이중국제공항을 경유해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만 매체는 전했다.

한편, 해협회와 해기회는 작년 2월 열린 제10회 양안 회담에서 '지진감지협력협정'과 '기상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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