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영남권>

편집부 / 2015-06-12 11:00:07
부산 국제무용제·퓰리처상 사진전…"메르스 예방수칙 잘 따라야"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영남권>

부산 국제무용제·퓰리처상 사진전…"메르스 예방수칙 잘 따라야"



(부산=연합뉴스) 6월 둘째 주 주말인 13∼14일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구름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전 세계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펼쳐진다. 경남도립 미술관에서 열리는 퓰리처상 사진도 가볼 만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위험 지역은 가능한 피하고 마스크 준비 등 감염 예방수칙을 잘 따라야 한다.

◇ "토요일 경남내륙에 비"

13일 토요일은 경남 내륙 지역에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다.

14일 일요일에는 구름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15∼19도, 낮 최고기온 25∼27도)보다 조금 높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0도, 울산·진주 18도, 창원·통영 19도, 거창 16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8도, 창원 26도, 진주 27도, 통영 25도, 거창 29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창원 20도, 울산·진주·통영 19도, 거창 18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통영 26도, 울산 28도, 창원 27도, 진주 29도, 거창 30도의 분포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 '부산이 춤춘다' 부산국제무용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무용 장르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제11회 부산국제무용제'(BIDF)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12∼15일 열린다.

올해 무용제는 '세계인의 몸짓, 부산이 춤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스페인, 싱가포르,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체코, 핀란드, 프랑스 등 10개국 무용단과 국내 단체 등 11개국 46개 단체 53개 작품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비해 애초 계획했던 실내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취소했다.

BIDF 강연과 워크숍, 시민과 함께하는 즉흥 댄스도 취소했다.

국제 안무가 육성 공연은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무용제는 2005년 부산국제해변무용제로 시작해 무용과 바다를 접목한 이색적인 무대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무용 축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idf.kr)를 참조하면 된다.





◇ "퓰리처상 사진전 보러오세요"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1·2전시실에서 '퓰리처상 사진전'을 열고 있다.

퓰리처상을 받은 보도사진 부문 237점을 감상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2년부터 올해까지 연도별로 역사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이 공개된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극의 현장, 전쟁, 사회적 이슈의 사실적이고 찰나의 생생함을 담아낸 작품이 포함된다.

보도사진으로 감동뿐만 아니라 지구촌 주요 뉴스와 근·현대 세계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산 50만 달러를 기금으로 1917년 창설된 퓰리처상은 미국 언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언론 분야에서 뉴스, 보도사진 등 1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pulitzerprize.co.kr)를 참조하면 된다.



◇ 울산서는 '2015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울산에서는 경상일보사가 주최하는 '2015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aehwa river Eco Art Festival)가 12일부터 21일까지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미술제에는 '닫힌 공간 너머'(Beyond Walled Enclosure)라는 주제로 국내 25명, 해외 5명 등 총 3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50여년 동안 한국미술을 이끌어 온 이강소 작가를 비롯해 인체의 조형성을 주로 표현한 배형경 작가,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12차례 개인전을 연 독일의 베른트 할프헤르 등이 태화강과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남구 태화강 둔치나 인도교인 울산교 등에서 열렸던 미술제가 올해는 수변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중구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제의식을 담은 다채로운 설치미술 작품이 공원의 꽃밭, 잔디밭, 고목, 벤치, 시냇물 등 다양한 배경과 잘 어울리겠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teaf.co.kr)에 가면 알 수 있다.

(김용태, 김선형, 김선경,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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