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디스플레이 산업 상생협력 베이징서 시동
양국간 첫 디스플레이산업 민관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과 중국이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차 한중 디스플레이산업 민관협의회'를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했다.
한국은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을 대표로 김경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디스플레이, 동아엘텍[088130], AP시스템[054620]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댜오스징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전자정보사 사장(국장급), 량신칭 중국광학광전자산업협회 LCD분회 비서장,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인 BOE, 차이나스타(CSOT), 티안마, 동쉬 관계자 등 14명이 나왔다.
양측은 기존의 '한중 부분품 교류회'를 활성화해 경쟁력 있는 중국 현지 장비·소재 기업과 한국 기업 간 주문자상표부착(OEM) 합작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앞으로 양국 간 공동기술개발 등 기술 협력, 산업클러스터 협력, 인력양성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민관협의회는 작년 10월 열린 제1차 한중 산업협력 장관회담의 합의에 따라 구성된,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장급 협의 채널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