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호남권>

편집부 / 2015-06-12 11:00:08
"메르스·자외선 대비"…'강·바다·산' 변산반도 드라이브 '굿'


<주말에 가볼 만한 곳: 호남권>

"메르스·자외선 대비"…'강·바다·산' 변산반도 드라이브 '굿'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6월 둘째 주말인 13∼14일 호남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선보이겠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아직 잦아들지 않고 자외선 지수도 높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사람이 많은 지역으로 장거리 또는 장시간 외출할 때는 반드시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출발 전 대비가 필요하다.

강과 바다, 산을 한데서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인 변산반도로 떠나 한 주 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은 사람 접촉이 많지 않아 권장할 만 하다.

◇ "구름 많지만 햇볕 강해"…자외선 노출 주의

토요일인 13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에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광주 최저 17.9도, 최고 27.7도)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13일에는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강한 햇빛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겠으니 장시간 야외 노출은 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바다·산'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 '변산반도'

전북 군산 비응항을 지나 33.9km의 새만금방조제를 거침없이 달리면 부안 변산반도에 도착한다.

변산반도 즐기기는 '바다 위의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방조제 위를 지나며 서해 바다와 간척지, 호수가 함께 만들어내는 거대한 풍광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방조제 중간 중간에 바다를 가까이 구경할 수 있는 관망대가 있고 공원도 조성돼 있다.







변산반도에 들어서면 격포, 모항 해수욕장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격포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따라 끝으로 가면 오랜 세월 바닷물에 침식돼 층층이 책을 쌓은 모양으로 퇴적한 절벽이 유명한 '채석강'이 나타난다.

북쪽에는 해안을 따라 붉은 빛을 띤 바위와 절벽이 펼쳐진 적벽강이 고혹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적벽강과 채석강 모두 노을이 아름다워 뜨거운 한낮뿐 아니라 해질 무렵 붉게 물들어가는 물빛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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