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스트레스 상담해드려요"…의협 핫라인 개설

편집부 / 2015-06-11 16:36:53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의협 메르스대응센터서 상담 시작
△ 분주한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응센터 (서울=연합뉴스)이상학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10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응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108명, 사망 9명, 격리자는 3천439명이라고 밝혔다. 2015.6.10 leesh@yna.co.kr

"메르스 격리자 스트레스 상담해드려요"…의협 핫라인 개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의협 메르스대응센터서 상담 시작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격리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상담을 시작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의협이 구축한 메르스 대응센터(☎1833-8855)를 통해 자가 격리자와 가족에게 심리적 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피해자, 유가족,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정신건강지원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학회는 메르스 대응센터를 통해 격리자들이 불안, 불면, 감정 조절 등의 스트레스 반응을 호소할 경우 상담원이 상담을 받는 사람의 동의를 받아 소속 전문의에게 연락을 취해 정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전화 상담이 대면 상담보다는 제한적이지만 격리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적 이완을 촉진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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