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이동식 임시 격리 음압장치 가동

편집부 / 2015-06-11 10:29:46
△ 부산대병원 전경

부산대병원, 이동식 임시 격리 음압장치 가동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대병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중 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동식 임시 격리 음압장치 3대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또 헤파필터, 열화상카메라 등 메르스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이번 주 중에 구입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음압장치는 기압차를 이용해 병실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기계로 별도의 환기구를 통해서만 공기를 내보내기 때문에 먼지와 바이러스의 이동을 차단할 수 있다.

이 환기구에 설치하는 헤파필터는 미세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장치다.







부산대병원은 임시진료소와 격리병상을 연결하는 승강기를 따로 운영하고 있어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방문하더라도 일반 환자와 접촉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부산대병원은 국내 최대인 26개 병상 규모의 음압병상을 갖춘 호흡기센터를 올해 중에 완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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