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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품 확실" 허위 홍보글 (수원=연합뉴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짝퉁 명품가방을 해외직구(직접구매)한 정품으로 속여 판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정모(34·여)씨를 구속하고 공범 임모(4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광저우 일대에서 생산된 가짜 명품가방 2천300여점(정품시가 11억원 상당)을 박모(42·여)씨 등 1천900여명에게 판매해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6.11 <<경기지방경찰청>> you@yna.co.kr |
'해외직구' 가장해 짝퉁 명품가방 판매 일당 적발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짝퉁 해외 명품가방을 해외직구(직접구매)한 정품으로 속여 팔아 수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표법 위반 등으로 정모(34·여)씨를 구속하고 공범 임모(4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씨 일당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광저우 일대에서 생산된 가짜 명품가방 2천300여점(정품시가 11억원 상당)을 박모(42·여)씨 등 1천900여명에게 판매해 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외배송업체를 통해 짝퉁을 들여오면서 정상적으로 관세를 내고 피해자들에게 통관 자료 등을 제시, 의심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등은 운영하는 블로그에 미국, 홍콩 등 현지에서 직접 가방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블로그 방문자 수를 조작해 파워블로거 행세를 했다.
정씨 일당은 짝퉁을 의심하는 피해자들이 블로그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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