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관광장관 "메르스 발병에도 한국 관광객 환영"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도 한국인 관광객의 자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1일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나즈리 아지즈 관광문화부 장관은 전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해외에서) 메르스 발병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말레이시아는 이런 문제에 대처하는데 능숙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즈리 장관은 "한국인 여행객의 말레이시아 방문을 막는 아무런 권고도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공항에서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38만6천여명으로 전년보다 40.5% 늘어나는 등 현지 관광시장에서 한국인이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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