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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나고야(名古屋)시 당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간 30대 남성이 귀국 다음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보건소에 상담하러 왔다는 가정 하에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교도.연합뉴스) |
일본 나고야서 메르스 감염자 발생 모의훈련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에서도 한국 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10일 감염자 발생시에 대비한 모의 훈련이 실시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고야(名古屋)시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간 30대 남성이 귀국 다음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며 보건소에 상담하러 왔다는 가정 하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등을 착용한 참가자들은 투명 비닐로 격리 공간을 만든 전용차를 통해 의심 환자를 전염병 지정의료기관인 나고야시립 동부의료센터로 이송한 뒤 병원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코 점막을 채취하는 등의 조치를 실연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 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 각지의 지방위생연구소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시점에 공표하고 환자를 거주하는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 내 전염병 지정 의료기관에 입원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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