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인권단체들, 북한 사형제도 문제점 논의

편집부 / 2015-06-11 08:17:30

30개국 인권단체들, 북한 사형제도 문제점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북한의 적법한 절차 없는 사형 선고와 집행의 문제점이 11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논의된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 30개국 300여 단체가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사형제도 폐지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이번 토론회는 프랑스의 사형제 폐지운동 단체인 '사형제 반대 동반자(ECPM)'와 '아시아 사형폐지 네트워크(ADPAN)'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토론회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자행되는 공개·비공개 처형, 강요된 자백에 의한 사형, 경범죄로 말미암은 사형 집행 등 국제 규약 위반 사항을 비판하고 북한 측에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셸 키센카터 국제인권연맹(FIDH) 아시아담당국장은 "북한은 사형 집행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나라 중 가장 심각한 문제를 가진 곳"이라며 "북한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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