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며 출발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86포인트(0.18%) 오른 17,798.41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75포인트(0.13%) 상승한 2,082.03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6포인트(0.07%) 하락한 5,018.27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쏠려 있다.
5월에 미국 비농업부문에서 28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전문가들의 예상(22만 5천∼22만 6천 개)을 크게 넘어선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은 미국 고용시장의 구인 및 이직 상황을 보여주는 보고서(JOLT)가 개장 직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또 다른 고용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여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과 관련한 '힌트'를 기대하며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개장 전에는 5월 자영업자의 체감 지수가 작년 12월 이후 가장 높다는 미국자영업연맹(NFIB)의 발표가 있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 진행 과정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리스는 국제 채권단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재정 흑자 목표를 올리는 내용의 경제개혁안과 국가채무를 재조정하는 방안 등 2가지를 제출했지만, 협상은 난항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8달러(2.89%) 오른 배럴당 59.8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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