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서 총격사건…주민·경찰 4명 사망
"범인, 장기간 정신분열증 앓아"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 허베이(河北)성 쑤닝(肅寧)현에서 9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을 포함한 4명이 숨졌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새벽 쑤닝현 푸줘(付佐)향 시스바오(西石寶)촌 주민 류솽루이(劉雙瑞)씨가 쌍발 엽총으로 다른 주민들을 향해 총을 마구 쏘면서 발생했다. 그는 달아나면서 경찰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주민 류신위안(劉新愿)씨와 공안 간부 위안솨이(袁帥)씨 등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쑤닝현 푸줘향 정부가 전했다.
총을 난사한 류씨는 장기간 정신분열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달아난 류씨의 뒤를 쫓는 동시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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