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11대 추가 설치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9곳에 다목적 폐쇄회로(CC)TV를 새로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 통행이 잦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출입구 반경 300m 내에 지정된 구역이다.
매동, 세검정, 청운, 혜화, 효제, 창신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8대가, 명륜어린이집, 하나유치원, 하비에르 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각각 1대가 새로 설치된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200만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으로 원거리에서도 사람과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 범죄 예방뿐 아니라 주차단속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종로구에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이 38곳 지정돼 있으며 CCTV 47개가 설치돼 있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종로 생명숲 어린이집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종로구는 또 앞으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의 횡단보도를 과속방지턱과 결합한 고원식 건널목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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