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신척산단 '대박'에 자신감…진천군 3·4산단 추진

편집부 / 2015-06-09 09:42:29
△ 진천군청 청사 전경 전경

산수·신척산단 '대박'에 자신감…진천군 3·4산단 추진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최근 개발한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제 3·4산업단지 동시 조성에 나선다.

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 송두리와 이월면 신월리 일대 등 2곳에서 각각 45만㎡ 이상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진천군에서 33만㎡이 넘는 대규모 분양 산업단지로서는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에 이어 3·4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다.

진천군은 이들 산업단지를 민간개발이나 민·관 합작 형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월부터 건설시공능력 평가 전국 순위 1∼50위인 건설업체들을 접촉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또 전국의 기업체 1만 곳에 입주 의향서를 발송하는 등 산업단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에 앞서 이들 산업단지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진천군은 올해 중 개발에 참여할 민간업체를 모집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산업단지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진천군이 이같이 산업단지 추가 개발에 나서는 것은 최근 사업을 벌인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의 분양 성공의 영향이 크다.

진천군과 계룡건설 등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덕산면 산수리 일대 130만4천여㎡에 조성한 산수산업단지는 지난달 11일 준공 전에 이미 100% 분양에 성공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산수산단은 수도권과 인접한데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53개 업체가 산업용지를 분양받았다.

오는 10월께 준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덕산면 신척리 일대 151만2천여㎡의 신척산업단지도 현재 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 달에 100% 분양에 성공할 것으로 진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기·전자, 첨단지식기반 분야 등의 업체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산수·신척산업단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진천지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업체 유치를 위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가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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