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LPGA투어 3승·상금 선두탈환 노린다

편집부 / 2015-06-09 06:50:00
△ 티샷하는 전인지(KLPGA 제공사진.연합뉴스 DB)

전인지, KLPGA투어 3승·상금 선두탈환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 주 쉬는 동안 상금 선두 자리를 빼앗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 자리 탈환에 나선다.

전인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6천625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 5∼8일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불참했다.

시즌 2승으로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과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면서 상금 부문에서는 1위(4억1천399여만원)를 달리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이정민이 우승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정민은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거뒀고,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챙기면서 전인지를 끌어내리고 상금 3위에서 1위(4억1천434여만원)로 올라섰다.

구체적인 누적 상금 차이가 35만원 정도밖에 나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정민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정민은 감기몸살에 걸린 몸 상태를 회복하고, 학업(대학원)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 휴식을 취한다.

전인지에게 이번 대회는 시즌 3승째를 장식하고 상금 선두 자리도 되찾을 기회다.

지난해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기도 한 전인지는 대회 2연패도 노린다.

상금 3위(3억2천200여만원)인 고진영도 경쟁에 빠지지 않는다. 고진영 역시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올리면 상금 선두에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연장전에서 이정민에게 패한 박성현(22·넵스)도 이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롯데마트여자오픈과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각각 1승씩을 거둔 김보경(29·요진건설), 김민선(20·CJ오쇼핑)도 선두권 경쟁에 가세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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