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량탑재형 동공탐사장비로 도로함몰 찾는다

편집부 / 2015-06-09 06:00:07


서울시, 차량탑재형 동공탐사장비로 도로함몰 찾는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차량탑재형 동공탐사 장비를 활용해 도로함몰 예방에 나선다.

서울시는 차량탑재형 탐사장비를 이용해 동공 탐사를 하기로 하고 9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차량탑재형 탐사장비는 한 번에 폭 3m 이내 면적을 탐사할 수 있어 기존 탐사장비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면적을 조사할 수 있다. 또 동공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점은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시는 우선 2018년까지 50년 이상 된 낡은 하수관 주변과 지하철 구간, 충적층 구간 등 3곳, 4천374km에서 동공을 탐사하고 이후에는 일반구간 도로까지 도로 아래쪽 동공을 정기적으로 탐사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국제 입찰로 진행된다. 시는 사업자 선정 후 7월부터 탐사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함몰 대응 방식을 사후 예방이 아닌 사전 예방 활동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동공을 탐사하는 선진 기술 도입으로 국내 탐사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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