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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메르스 관련 휴업중인 대학총장들과 간담회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메르스로 휴업중인 대학의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치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5.6.8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
황우여, 메르스 휴업대학에 '경계수준 대응' 강조(종합)
대학 총장 10여 명과 간담회…"수업일수 문제 조치하겠다"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휴업 조치를 한 대학교 총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현재 메르스 상황을 주의 단계로 보고 있지만 학교는 학생들이 밀집해 생활하기 때문에 발병, 감염이 시작될 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일반사회의 대응보다 높은 '경계'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교육부가 전했다.
그는 또 메르스 예방을 위해 대학들이 휴업·휴강을 하고 있지만 학사 운영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부총리는 대학 총장들이 휴업에 따른 수업 일수 문제, 보건의료 학과의 현장실습 문제에서 어려움을 토로하자 "신속히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에는 지난주 휴업을 일시적으로 했거나 현재 휴업 중인 대학의 총장 1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 현재 휴업하는 대학은 경기 4곳, 대전 3곳, 충북 2곳, 서울 1곳, 충남 1곳 등 11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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