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메르스 격리' 순창 장덕마을에 구호품 지원

편집부 / 2015-06-08 19:29:44
△ 지난 5일 출입 통제된 전북 순창군 메르스 환자 발생 마을.

안전처, '메르스 격리' 순창 장덕마을에 구호품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안전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격리된 전북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장덕마을에 식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마을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5일 보건당국에 의해 마을 전체가 격리돼 주민들이 기본적인 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안전처는 현지 주민 70가구 126명이 열흘간 사용할 수 있는 구호품을 전북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순창군과 협력해 제공하기로 했다.

CJ그룹은 국밥세트, 생수, 연어통조림, 김, 햄 등 식품류와 연고, 밴드, 면봉, 거즈, 소독용 알코올 등 의약품류를 키트로 제작해 약 10t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

BGF리테일도 즉석밥, 참치통조림, 라면, 밀가루 등 식품류와 고무장갑, 세제, 물티슈 등 약 10t의 현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장 업무를 총괄하면서 세정제와 파스 등 생필품 80세트를 지급한다.

안전처는 재난구호물자 확보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BGF리테일, CJ그룹과 각각 올해 1월, 5월에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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