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S 격퇴' 이라크에 125명 추가 파병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영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군사훈련 지원병력 125명을 추가 파병한다.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IS의 테러에 대항해 싸우는 게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은 이라크 정부군을 상대로 폭탄을 다루는 법 등을 훈련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라크에 파견돼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영국 병력은 275명에 달하게 됐다.
이번 추가파병은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파병인력은 전투에 동원되지는 않으며, 기지내에 머물게 된다. 영국은 2003∼2009년 179명의 자국군 병사가 이라크전 도중 사망한 이래 전투부대를 파병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영국 공군 전투기는 일부 IS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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