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메르스 우려' 자국민에 한국방문 자제 권고

편집부 / 2015-06-08 09:30:54
△ (영종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부의 메르스 종합대책이 발표된 7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우리나라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으로 전날의 1만1천800명에 비해 74.6% 늘어났다. 이는 지난 3일의 전날대비 증가폭인 71%를 상회하는 것이어서 메르스 여파로 국내 관광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2015.6.7 hkmpooh@yna.co.kr

말레이, '메르스 우려' 자국민에 한국방문 자제 권고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우려, 자국민에게 당분간 한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8일 베르나마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힐미 야하야 말레이시아 보건차관은 전날 세계 금연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힐미 차관은 한국 여행 금지나 한국인 관광객의 말레이시아 입국 금지 등의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보통 3주일로, 한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사람은 열이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며 "3주일 안에 어떤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신고하고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다양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며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감염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