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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표 장관 vs 박원순 시장 (세종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신준희 기자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시가 전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의사가 최소 1천500여명 접촉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왼쪽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하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오른쪽은 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
< SNS여론> 정부-서울시 메르스 공방에 "힘을 모아야" 질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어나는 등 긴박한 상황임에도 정부와 서울시가 메르스 관리를 놓고 공방을 벌이자 온라인에는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로 가득 차올랐다.
네이버 누리꾼 'axps****'는 "정부가 메르스 수습하는 기간보다 전 국민의 몸에 메르스 항체 생기는 시간이 더 짧을 듯", ' sile****'는 "해명할 시간 있으면 격리나 잘 시켜라"고 지적했다.
또 'whgy****'는 "사망자 2명이 나왔을 때도 싸우느라 정신없음. 선거 때만 국민국민. 당선되면 또 나 몰라라"라고 비난했고, 'heys****'는 정쟁을 벌이는 양측에 "시끄럽고. 월급 반납해서 지하철에서 마스크 좀 돌려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jsk8****'는 "와 우리나라는 또 이런 걸로 싸우네. 서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국인데 서로 싸우기만 하고, 이러니 싸우기만 하다 대책도 못 세우고 맨날 당하지 에휴"라고, 'baby****'는 "정부나 정치인이나 참 뻔뻔스럽다 ㅠㅠ"라고 개탄했다.
비난의 데시벨이 올라가는 속에서 제발 관계 당국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누리꾼 'daba****'는 "진보 보수 가리지 말고 메르스 문제부터 해결하길"이라고, 'gusc****'는 "비판만 하지 말고 해결을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 'lkr5****' "지금 젤 중요한 게 뭔가부터 생각해라. 사람부터 살리자. 국민이 살아야 너희도 산다"라고 지적했다.
'joun****'는 "좌우를 떠나 책임 있는 곳에 욕하지 말고 먼저 도와주는 게 상식이죠. 그리고 정리된 후에 비판을 하는 게 순서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바보로 보이죠? 여야 모두 진정성 가지고 임하면, 국민들이 다 압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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