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의 '스페인 교향곡'

편집부 / 2015-06-05 11:53:14


서울시향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의 '스페인 교향곡'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이자 독주자인 스베틀린 루세브가 이달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과 함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악장을 함께 맡은 루세브는 불가리아 출신 연주자로, 현재 모교인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그동안 예후디 메뉴인, 마렉 야노프스키 등 유명 지휘자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연주하는 랄로의 대표작 '스페인 교향곡'은 제목과는 달리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정서가 녹아있다. 1875년 파리 초연 당시 스페인을 소재로 한 음악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도 잘 알려졌다.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사라사테를 염두에 두고 쓴 난곡이기도 하다.

지난달 정명훈 예술감독을 대신해 바그너 '발퀴레' 콘서트 버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는다.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 슈만의 교향곡 2번도 연주한다.

공연은 오는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는 1만∼7만원. 문의 ☎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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