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서 4번째 4성 여성장군 탄생

편집부 / 2015-06-05 11:26:26
포윌코프스키 신임 공군군수사령관

미군서 4번째 4성 여성장군 탄생

포윌코프스키 신임 공군군수사령관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군에서 네 번째 현역 여성 4성 장군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엘렌 포윌코프스키 대장(59)으로 공군 내 첫 여성 4성 장군으로 다음 달 퇴역하는 재닛 울펜바저 공군 군수사령관의 자리를 이어받는다고 데이튼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윌코프스키 대장은 오는 8일 오하이오주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 내에서 취임할 예정이다.

이로써공군 예산의 57%를, 민간인인 군무원 인력의 40% 이상을 각각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군수사령관직에 여성이 다시 취임하게 됐다.

지난 1992년 공군보급사령부와 공군시스템사령부를 통합한 공군 군수사령부는 군인과 군무원 등 8만여 명의 인원을 보유하며 공군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무기를 연구개발(RP&D),시험,평가,획득하는 임무와 함께 전 세계 포진한 미 공군 기지의 시설과 보안 유지 등도 관장한다.

이로써공군 예산의 57%를, 민간인인 군무원 인력의 40% 이상을 각각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군수사령관직에 여성이 다시 취임하게 됐다.

포윌코프스키 대장은 뉴저지공대 공군 학군단(ROTC)을 거쳐 1978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후 우주.미사일센터 부사령관, 국가정찰국(NRO) 부국장, 국방부 공군 획득담당 차관보실 차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버클리대에서 화공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딴 학구파이기도 한 포윌코프스키 대장은 1일부로 대장으로 승진했다.

울펜바저 사령관이 퇴역하면 미 공군에는 포윌코프스키와 로리 로빈슨 태평양공군사령관 등 두 명의 여성 4성 장군이 근무하게 된다.

뉴햄프셔대학 ROTC 출신으로 1982년 공군 장교가 된 로빈슨 중장은 공중전 지휘통제관, 공군무장학교 교관, 552 항공통제비행단장, 17 훈련비행단장, 공군장관실 법무연락단장, 공군중부사령부 부사령관, 공군전투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대장 승진과 함께 현직에 취임했다.

미군 전체로는 현역 4성 장군이 39명(육군 13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대 3명, 해안경비대 1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장군은 퇴역할 예정인 울펜버저를 포함해 세 명이 공군 소속이고해군에 미셸 하워드 참모차장이 여성 4성 제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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