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6년 근무한 미8군 본부장에 감사장 수여

편집부 / 2015-06-03 16:14:41
"주한미군 범죄수사에 결정적 도움 줘"
△ 강신명 경찰청장, 16년 근무한 미8군 본부장에 감사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강신명 경찰청장(오른쪽)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주한 미8군의 리키 옥센다인 비상운영기획 본부장에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옥센다인 본부장은 1998년 11월 미8군에 부임, 16년 7개월간 근무했다. 감사장 수여는 그가 한국 경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 16년 근무한 미8군 본부장에 감사장 수여

"주한미군 범죄수사에 결정적 도움 줘"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청은 3일 주한 미8군의 리키 옥센다인 비상운영기획 본부장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옥센다인 본부장은 1998년 11월 미8군에 부임, 16년 7개월간 근무했다. 감사장 수여는 그가 한국 경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 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옥센다인 본부장은 주한미군 주요 범죄 수사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지난해 6월 주한 미군이 지나가는 시민을 발로 차 상해를 입힌 사건에서 기지 CC(폐쇄회로)TV 기록을 제공했다. 또 2013년 3월 이태원 미군 BB총 난동 사건에서 한국 경찰이 미군 기지 내 군병원 등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부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미국의 주요 인사가 방한할 때 현장 경호·경비에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한국 경찰에 제공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기지 경비를 서는 의경에게 다과를 베푸는 '산타 익스프레스' 행사를 직접 벌이기도 했다.

옥센다인 본부장은 오는 14일 다음 근무지인 미국 콜로라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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