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밥 등 오리온 장수브랜드, 해외서 제2의 전성기

편집부 / 2015-06-03 15:55:49

고래밥 등 오리온 장수브랜드, 해외서 제2의 전성기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고래밥·초코송이·오!감자 등 오리온의 장수 브랜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 안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리온은 고래밥(1984년 출시)과 초코송이(1984년 출시)·오!감자(1999년 출시)가 올해 1분기 중국·베트남·러시아 시장에서 1천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래밥은 9가지 물고기 모양 덕에 학습 소재로 활용되는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특히 고래밥은 해조류맛과 토마토맛처럼 현지인을 공략한 신제품 개발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급성장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감자스낵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오!감자는 중국 성형감자스낵류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DHA를 함유한 초코송이는 러시아에서 연간 3천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가 국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배경에는 품질관리와 맛 개발, 원료분석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조사와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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